티스토리 뷰
목차
장르만 로맨스는 조은지 감독이 연출하고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한국 로맨틱 드라마 영화다. 2021년 개봉한 영화는 현실적인 삶의 내용과 문제를 다룹니다. 거기에 강력고 사실적인 연기를 더하여 사랑, 운명, 개인의 성장과 삶의 복잡성을 담습니다. 배우인 조은지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의 내용과 명장면을 소개하겠습니다.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영화감독 조은지를 소개합니다. 1981년생인 그녀는 1998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를 하였고,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 하였습니다. 저도 그녀를 드라마나 영화 스크린에서 자주 보았습니다. 2021년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라는 영화를 관람하고, 이 영화의 감독이 배우면서 감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드라마에는 내 인생의 꽁깍지, 꽃보다 아름다워, 파리의 연인, 열여덟스물아홉, 9회 말 2 아웃, 개인의 취향, 최고의 결혼, 순종에 반하다, 식샤를 합시다 2, 더 러버, 오 마이 비너스, 마담 앙트완, 딴따라, 인간실격, 남이 될 수 있을까?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많은 영화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데뷔 영화인 눈물, 그때 그 사람들, 미스터 주부 퀴즈왕, 달콤 살벌한 연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요가학원, 쩨쩨한 로맨스, 죽지 않은 인간들의 밤, 내가 살인번이다, 런닝맨, 표적, 악녀, 살인소설, 카센터, 낮과 달, 컨버세이션 등 많이 영화작품에도 출연하였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연기경력의 그녀는 2021년 장르만 로맨스를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코미디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연출을 맡으며 장편 상업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22년 개최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뛰어나 배우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영화감독으로서의 우수한 능력도 입증하였습니다.
줄거리
장르만 로맨스의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7년째 집필을 못하고 있는 스타작가이자 대학교 교수인 김현(류승룡)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 김현은 창작의 슬럼프에 빠져 있는데 그의 친구이자 책의 출판을 맡고 있는 출판사를 운영하는 순모(김희원)가 집필 압박을 시작합니다. 김현은 불륜으로 전처 미애(오나라)와 이혼을 했고 지금의 아내와 재혼을 하였습니다. 재혼은 하였지만 딸의 교육을 이유로 아내는 딸을 데리고 미국에 가서 기러기 아빠입니다 주인공 김현에게는 전처와의 관계에서 아들 김성경(성유빈)이 있습니다. 아들 김성경은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는데, 이별의 이유가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것을 알고 슬픔에 빠집니다. 그렇게 방황하는 아들 때문에 김현은 전처 미애와 만나게 됩니다. 김현은 전처 미애에게 연애 말고 결혼을 하라는 둥 미애는 김현에게 아직 누구보다 이쁘다는 둥 말다툼과 몸매 자랑을 하다가 술기운에 이성을 잃고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 상황이 잘못됐음은 인지한 김현과 미애는 정신을 차리려 하는데, 아들 성경이 그 찰나의 순간을 목격하고 더욱더 큰 충격을 받고 방황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현은 자신의 대학교 제자이며 자신의 팬인 예비작가 유진(무진성)을 알게 됩니다. 김현은 유진과 두 남자라는 책을 집필하게 되는데, 연애사상과 창작에 대한 생각의 차이로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갈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책을 완성하게 되는 과정에 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절친한 친구인 순모(김희원)와 전처 미애(오나라)는 남들 모르게 비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순모는 김현에게 미애는 아들 성경에게 출장을 간다 거짓말을 하고 비밀 여행을 갑니다. 그 여행 기간, 아들 성경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고 학교 학원을 가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방황하는 아들 성경은 옆집 연기가 지망생인 정원(이유영)과의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한 가정의 복잡한 상황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인물들의 여러 관계에서 이야기가 버라이어티 하게 펼쳐지는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코미디 휴먼 다큐 등 현실적인 인간관계 간의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면서도, 유쾌한 웃음과 인간의 성장과정이 담겨있는 영화입니다.
주옥같은 명대사들
이 영화의 명대사를 소개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좋은 대사가 많아 다시 듣고 또 다시 듣고 한 영화는 처음이다. 내 마음을 자극했던 대사들을 소개합니다.
"햇볕이 따갑다. 바람도 따갑다. 이놈의 인생이 제일 따갑다."
"상대방 감정 따위 무시하는 고백은 폭행이지, 사랑이 아니야."
"저랑 닮은 것 같아요. 거절당한 사람의 뒷모습은 거의 다 같아요"
"전 괜찮아요. 저는 상처받는 게 취미고, 극복하는 게 특기니까요"
"색을 섞는다고 해서 그 색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다른 색으로 보일 뿐. 실은 그 속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원래의 색이 있는 것이다."
"하나의 문장들이 모여 소설이 되듯, 시큰한 감정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치열하게 마음을 앓아 이별을 하고 사랑을 지켜내고 서로를 위로하며 그 따가웠던 계절, 그들도 그러했다. 누군가는 비록 어리고, 무모하고 그리고 다르다 할지라도 그 주인공들 역시 찬란하게 또는 아물어가는 상처들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고 있다. 하지만 난 아직 펜을 들지 못했다. 상처를 극복하고 있을 그 친구에게 이 말을 꼭 전해야만 펜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넌 누군가에게도 상처가 아니다. 넌 나에게 위로가 됐다"
이 대사들이 어느 장면에 무슨 의미로 나오는 어느 인물의 대사인지 알게 되신다면, 영화 관람에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동은 아니지만 큰 웃음을 준 아들 성경의 대사를 소개합니다.
"아빠는, 바람피울 사람이 없어서 엄마랑 바람을 피우냐"